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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직장체험 수기.
작성정보 관리자작성일 : 2014.01.27 18:48조회수 : 33,849
BS블레슈 직장체험
피부미용과 정현희

학교졸업을 앞둔 예비 졸업생입니다. 막상 졸업을 하려니 학생의 신분을 벗는다는 생각에 막연함과 취업에 대
한 조급한마음 때문에 미래에 대한 불안한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학교생활을 하면
서 우연한 기회로 여성과 직업이라는 과목을 알게 되면서 수업을 듣고 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조교선생님들과
도 친분을 쌓게 되었습니다.
조교선생님들께서 졸업을 앞둔 저에게 노동부에서 지원하는 청년직장체험프로그램을 참가해서 경험을 한번 쌓
아 보는게 어떻냐고 연락을 해주셨고, 저는 생소한 직장체험에 관해 물어보게되었습니다. 직장체험은 학과의
전공을 최대한 살려, 한달 길게는 두달까지 (학교규칙)직장을 체험할 수있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하루에 4시
간씩 주5일로 근무하고, 한달의 일정이 끝난후 연수수당으로 40만원을 지원받는다는 것이었습니다. 프로그램
도 괜찮았고, 조금 떨리긴 했지만, 노동부 지원 프로그램이란 말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방학동안 집에서 빈둥
빈둥 놀기만 하는것보다 1개월이라는 시간동안 체험을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조교선생님이 제 전공을 살려 피부미용과 관련된 업체의 샾으로 연수를 할수있게 도와주셨습니다. 제가 부산
여대를 오기전, 경험삼아 관리실에 약8개월가량 일을 한적이있습니다
8개월이란 시간동안 경험을 해봐서 인지 같은 업체의 샾의 룰에 맞춰 고객을 대하는 마인드나 자세 친절에 대
해서는 비슷한점이 많아 교육에 있어서는 크게 어려운 점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제품들이나 기계들의 차이로
외울게 많아 힘든시간도 있었습니다. 비록 복잡한기계를 외우는 것들이 절 힘들게 했지만 관리실 선생님들이
나 원장님 다들 사회초년생인 저에게 가족으로써 반겨주시고, 잘챙겨주셔서 금방 적응하였고, 샾이 동네다 보
니 고객들이 대부분 아주머니들이라 인심이 좋으셔서 적응하는데에도 걱정없이, 편안히 연수를 한것 같습니
다. 직장체험을 연수를 종료하고 나니, 예전의 아르바이트라는 관념이 아닌 저의 직장생활이라는 관점으로 봐
지게 되고, 한번의 실수나 행동을 저지르는 일이 있어서도 한번쯤 더 생각하게 되고 한번더 고객의 마음을 생각
하게 되는, 마치 사장님이 되어 샾을 관리 하는 듯한 마음까지 들게 되었습니다. 아르바이트 보단, 사회초년생
의 풋풋한 맘을 간직하면서도, 경험이라는 좋은 발판이 생기게 되어 기쁩니다. 물론 앞으로 제가 사회에 나가
게 된다면, 이보다 더 힘들수도 있을것이며, 혹은 너무 쉽사리 적응하여 건방져 질수도 있을 것 입니다. 하지만
직장체험을 하면서 겪었던 저의 마음가짐을 떠올리며, 앞으로 겪게될 저의 직장에선 열심히 할수있을꺼라, 생
각해봅니다.
이런 좋은 계기를 갖게 해주신 조교선생님들과 원장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